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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11~31절. 탕자의 비유로 본 천국의 일꾼

by 생명153 2023. 12. 31.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 받아 천국 백성된 우리를 성경은 󰡒천국의 일군󰡓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4: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천국)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고전4: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忠誠)이니라

딤전4:6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딤후2:15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오늘은 누가복음 15장 11~31 말씀에서  탕자의 비유”로 본 [천국의 일꾼]으로 은혜를 깨닫고자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

1. 아버지의 기쁨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을

누가복음 15장은 세 가지 비유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국의 일군들은

천국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 설교의 핵심입니다.)

 

잃었던 양의 비유(눅15:4~7)

15:6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15: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죄인하나가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

 

잃었던 드라크마의 비유 (눅15:8~9)

15:9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15:1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죄인 하나가 회개하여 구원 받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

 

두레마을 대표 김진홍 목사님의 책에서 하나님의 젓가락이라는 예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심방예배 때 집사님들 가정에서 심방대원들과 목사님을 대접하는데 식사의 메뉴가 매일 똑 같았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첫날 식사할 때 목사님의 젓가락이 무슨 음식에 자주 가는가? 전화를 서로하면서 우리 목사님 젓가락이 어디에 잘 가더라! 했고, 그래서 그 음식이 계속 나왔다는 애기입니다.

그래서 김진홍 목사님이 깨달은 것이 있는데 !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젓가락이 어디에 잘 가는지 봐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기쁨! 이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셨답니다.

한번은 부흥회를 마치고 그 교회 나이 많으신 당회원 장로님들이 오늘 멋진 곳으로 모시렵니다.”

그래서 따라 갔는데 장안에 소문난 보신탕집에서 수육과 탕을 시켜 맛있게 먹더라는 것입니다.

식사가 끝난 후 커피를 마시면서 목사님! 끝내 주지요?”하더랍니다.

사실은 김진홍 목사님은 별로 좋아 하지 않아 먹는 둥 마는 둥했는데 말입니다.

강사 목사님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자기들을 위한 잔치였다는 것이지요.

 

오늘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 (15:11~24)

15:11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15:12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분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받게 되는 유산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버지가 살아계셔도 아들의 형편에 따라 아들에게 재산을 상속해 줍니다. 그래서 재산을 다 넘겨주고 실권을 잃어버려 자식들에게 찬밥신세로 사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사시던 유대나라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절대로 재산 상속이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상속이 됩니다.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시지 않아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둘째 아들의 요구는 바로 이런 불효입니다.

둘째는 이미 아버지의 마음을 떠나 있습니다. (무서운 불효이며 죄)

아버지는 이런 아들에게 재산을 각각 (동산과 부동산 또는 두 형제에게) 나누어 줍니다.

탕자의 죄가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창녀와 함께 허랑 방탕한 것입니까?

이미 그 이전에 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고 그 마음이 떠난 것입니다.

이 죄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

입으로, 손으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한참 후입니다.

결국 둘째 아들은 마음속에서 아버지를 떠남이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15:13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 하였더니

* 허랑 방탕 - 구원에 합당치 않다는 뜻

* 허비- 무가치하게 던져 버린다는 뜻

 

15:14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재산을 다 허비해 버렸는데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 나라에 실업자가 넘쳐납니다. 취직이 안됩니다.

겨우 취직한 곳이 돼지 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돼지의 사료인 쥐엄열매를 먹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돼지를 가장 치욕적이며 더럽고 증오스런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곳에서 일하고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워야 하는 비참함속에서...

 

15: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원어 : 자신에게로 돌아오다)

비로서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살아야 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마음이 아버지를 향하게 됩니다.

15:17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 양식이 풍족한 품군 : 양식으로 둘러 쌓이다. (빵으로 둘러 쌓인 일군)

 

15: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5: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15: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 일어나서() : 새로운 결단의 출발

*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 마음으로 돌아가고 행동이 뒤따름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 구원입니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니라

15:20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 측은히 여겨 : 돌아온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도와주지 않으면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상태의 심령

* 입을 맞추니(카타 필레오) : 많이 입을 맞추다. 몇 번이고 입을 맞추다의 뜻

돌아온 아들! 거지꼴을 한 아들을 달려가 목을 안고 이리 보고 입 맞추고 저리보고 입 맞추, 몇 번이고 입 맞추었습니다. (용서한다는 뜻)

15:21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가 말을 막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탕자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어 품군으로 돌아왔으나 아버지는 아들을 맞아

들이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어떤 신학자는 당신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여 바늘 귀 만큼의 마음만 열면

하나님은 당신을 향하여 금마차를 타고 달려 내려올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기쁨은 떠나간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예수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아들의 말을 막고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합니다.

15:22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아들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15: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15: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천국 잔치는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온 기쁨을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큰 아들의 기쁨

 

15:30아버지의 살림(재산)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큰 아들의 기쁨은 재물이며 살진 송아지입니다. 그래서 염소새끼 한 마리도 안 먹었습니다.

큰 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노래 소리와 춤! 흥겨운 장단을 맞추는 소리가 자기 집에서 납니다.

우리 집에 무슨 좋은 일이 있구나

하고 뛰어 들어가 보면 알건대 한 종을 불러 묻습니다.

15: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큰 아들이 뭔가 집안에 대하여 불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이 대답합니다.

15:27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15:28저가 노하여 (잔치자리에)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이 집의 큰 아들(큰 일군)은 아버지의 마음과 정반대입니다.

재산이 늘어나는 것, 송아지 낳는 것, 밭에서 일하는 것이 큰 관심거리입니다.

아버지 집에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아버지를 떠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무엇을 바라시고, 기뻐하시는지 알지 못합니다.

* 노하여(오르기조) : 꽉 차 있던 분노가 폭발하다 는 뜻.

갑자기 생긴 분노가 아닙니다. 여러 해(아버지를 섬겨오면서)동안 쌓인 서운한 감정입니다.

 

15:29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15:30아버지의 살림(재산)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큰 아들의 분노는 재산 허비에 있습니다.

살진 송아지 잡은 것이 화납니다.

큰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왔고, 다시 찾은 동생(천하보다 귀한 영혼)에 대해서는 허비한 재산이나 송아지 한 마리 가치보다 못하게 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는 천국의 일군이 될 수 없습니다.

 

2:1~12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신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쌔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의논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네 사람이 한 중풍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로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먼저 온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네 사람! 천국의 일군들은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한명의 안타까운 영혼 구원을 포기할 것인가?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가?

2:4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2:5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으로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2:11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아버지의 마음은 죄인 하나를 구원하는데 재산이나 송아지를 중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교회 천국의 일군들이 교회재산이나 재정보다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될 줄 믿습니다.

 

집 하나를 팔아서라도, 재산이나 송아지가 희생되어도 영혼구원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며 즐거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가장 귀한 독생자를 십자가에 희생시키시며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신 것입니다.

 

15:28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15:28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 권한대(파레 카레이) : 구걸하다. 사정하다. 빌다는 뜻

아버지가 나아와서 구걸합니다.』『사정합니다.』『빕니다.

천국의 일군이면서도 재산이나 송아지(자동차)를 영혼보다 귀하게 여기는 큰 아들에게

천국의 일군인 우리에게 사정합니다! 빕니다! 구걸합니다!

 

15: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영혼 구원의 즐거움!

영혼 구원의 기쁨이 있는 천국의 일군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 아버지의 마음

미국의 어느 학교 졸업식에 사업하시는 아버지에게 자동차 선물을 요구하였습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아들에게 아버지가 선물을 하였습니다. 예쁜 상자입니다. 아들은 가슴 설레이며 상자를 열었습니다. 그 속에는 성경책 한권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들은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성경책을 내동댕이치고 그날로 가출하여 수년이 지난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수소문 끝에 아들을 찾아 마지막 가시는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을 설득했으나,

아직까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의 분노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양심이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착찹한 심정으로 자기 방에 왔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자기가 내동댕이친 아버지의 선물상자가 책상위에 있었습니다.

아들은 상자를 열고 성경책 첫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그 첫 페이지 속에 자기가 가지고 싶었던

스포츠 카한대를 살 수 있는 티켓이 있었고, 아버지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믿음으로 살아라. 이 성경책이 네가 가지고 싶어 하는 자동차보다 더 큰 선물이다.”아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버지의 마음도 모르고, 격한 감정으로 집을 뛰쳐나가 방황한 세월을 곧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아버지의 마음을 진작 알았더라면 그는 좋은 아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천국의 일군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으로 사명에 따라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 아버지의 마음으로 헌신합시다. 봉사합니다.

 

내 열심히 아버지 집에 재산 지키는데 힘쓴다면, 송아지 살찌우는데 노력하고 힘쓴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푸신 천국잔치를 즐겁고 기쁘게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참석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천국의 일군으로서!

충성스런 일군으로!

선한 일군으로!

부끄러움이 없는 일군으로!

헌신과 봉사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