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롭게 하는 복음(23 )
“위대한 음악가의 손에 둘린 악기처럼”
오래전 영국의 한 괴짜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친구들과 관객들이 많이 모였고, 연주가 끝나자 열렬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다음 순간,그는 연주하던 바이올린을 갑자기 집어 던지더니 발로 밟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파격적인 기행 앞에 관객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가 또 하나의 바이올린을 가져오자 사회자가 말했습니다.
“방금 전 그가 연주한 바이올린은 사실 2 0 파운드짜리 싸구려였습니다.
이제 최고의 바이올린으로 본격적인 연주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연주 역시 커다란 감동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관객들은 그 두 연주에서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날 이런 기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했던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위대한 음악가가 위대한 음악을 만들지, 위대한 악기가 위대한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스스로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의 손에 들려지고 빚어지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
마치 위대한 음악가에 손에서 위대한 음악이 만들어지듯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군의 손에 들려지고,누구를 통해 빚어져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 분의 손에 들려질 때 비로서 위대함의 역사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분을 향해 우리 자신을 맡기므로
우리를 세상 속에 가장 찬란한 걸작품을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